최종편집 : 2024-05-06 13:02 (월)
“현장실습생 희생 없어야”또 다시 타오를 촛불
상태바
“현장실습생 희생 없어야”또 다시 타오를 촛불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3.30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촛불 추모제 개최

특성화고 현장실습 여고생을 위한 촛불이 다시 뜨겁게 타오른다.

30일 LG유플러스고객센터 실습생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31일 오후 6시30분 전주 대우빌딩 앞에서 ‘故홍수연(19)양 추모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에는 사탕고래를 비롯한 지역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추모발언에는 윤성호 전교조전북지부장이 맡게 됐다.

공대위는 “지난 1월 홍양이 차디찬 물속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뒤 유족들의 시간은 멈춰있었다”며 “이제 많은 유관기관들이 늦었지만 조사에 착수하고 진실에 근접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간 많은 기관들과 토론을 이어왔고 다시는 홍양과 같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오는 4일 전주근로복지공단에 LG유플러스고객센터(LB휴넷)에 대해 산업재해를 신청할 방침이다.

공대위 관계자는 “회사실적압박 및 일터에서 발생한 일에 정신건강에 위해를 끼쳐 자살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고 산재를 신청함이 마땅하다”고 신청이유를 설명했다.
최정규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