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육남 OCI 군산공장 노조위원장이 지난 2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서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매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산업현장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예방 등에 기여한 근로자 및 노조 간부 등을 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
장 위원장은 상생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 군산공장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선임된 장 위원장은 현장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과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통해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노사 상호 신뢰 및 수평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1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달성했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개선 활동을 추진해 사업장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노사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임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김장김치 나눔,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 연탄·난방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장육남 노조위원장은 “이번 상은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회사와 노동조합을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소속감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OCI 군산공장은 노사 한마음 Activity Program, 마라톤 행사 ‘Run Together Day’ 등 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노사 상생의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