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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가영양 저수지 사망 사고 진상규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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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가영양 저수지 사망 사고 진상규명 나서.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3.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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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북본부. '진상규명을위한 공동대책위원회'꾸려
시민사회단체가 가영양 저수지 투신 사망 사고 진상규명에 나선다
 
현장실습을 나간 가영(17·가명)양 저수지 투신 사망 사고와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들이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6일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부당노동 강요 행위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7일 있을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1월 23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에서 가영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가영양은 전날 오후 저수지 인근에서 친구와 어울리다가 헤어졌다. 이날 가영양은 다른 친구에게 “죽어버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영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가영양은 전주의 한 통신업체 고객센터에서 근무했다. 고등학교 졸업에 맞춰 이뤄지는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이었다. 
 
가영양이 담당했던 부서는 세이브팀(해지방어부서)이였다.
 
유족들은 가영양의 죽음에 통신업체 고객센터가 “가혹한 업무를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통신업체 고객센터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가영양과 면담을 5번이상 진행했다”며 “업무가 힘들다거나 이상한 점을 발견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혹한 업무를 강요한 적은 없다"며 "모든 직원들이 밝고 열심히 하는 가영양을 모두 좋아했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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