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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만의 독특한 영화관, 골목상영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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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만의 독특한 영화관, 골목상영이 돌아왔다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4.28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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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영화를 비롯 전북 지역 영화 3편 포함 총 14편 상영 예정
전주 영화의거리 및 부성길 등 전주 곳곳의 매력적인 5개 장소에서 진행
5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선착순 무료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또하나의 볼거리가 늘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때 처음 선보인 이래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골목상영이 올해도 열릴 예정이다.

25일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독특한 영화 상영 이벤트 '골목상영'의 상영작과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골목상영 상영관 영화의거리(치히로·노트릭 맞은편, 휠라 주차장), 옛 전북도지사 관사, 전주 풍남문, 전주옥 순교지(한국전통문화전당) 등 5곳이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무료 선착순 입장이다.

올해 골목상영 상영장소.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의거리 치히로·노트릭 맞은편,휠라 주차장, 옛 전북도지사 관사, 전주옥 순교지, 전주 풍남문
올해 골목상영 상영장소.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의거리 치히로·노트릭 맞은편,휠라 주차장, 옛 전북도지사 관사, 전주옥 순교지, 전주 풍남문

전주국제영화제의 골목상영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도 매력적이고 특색 있는 지역 공간들을 상영 장소로 선정해 영화제를 찾은 관광객과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전주 시민들에게는 독립·예술 영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전주국제영화제만의 특별한 이벤트다.

지난해에 16회차 상영에 총 6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전주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던 골목상영은 올해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영화문화발전위원회, 무명씨네 등 지역 내 소규모 영화·영상 유관 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확대 운영된다. 협업단체들은 상영작 선정을 비롯해 상영 전 작품 소개, 상영 후 게스트 초청 GV 진행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올해 골목상영 상영작.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거품', '이곳 너머','COMPUTER', '믿을 수 있는 사람', '자우림, 더 원더랜드'
올해 골목상영 상영작.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거품', '이곳 너머','COMPUTER', '믿을 수 있는 사람', '자우림, 더 원더랜드'

5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5개 장소에서 매일 저녁 8시, 2회 상영하는 올해 골목상영은 모두 14편의 상영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우선 24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중 배우상을 수상한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잔챙이', 지난해 6월 개봉한 '자우림, 더 원더랜드', 전북지역에서 제작된 영화 '거품', '이곳 너머', 'COMPUTER'를 포함하여 협업단체에서 선정한 작품 장편 4편과 단편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수상한 '잔챙이'의 박중하 감독, 해당 작품으로 배우상을 수상한 김호원 배우,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한 '유령극'의 김현정 감독,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 중인 '룩킹포'의 김태희 감독을 비롯해 모두 17명의 게스트가 GV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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