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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중국‧베트남 다녀온 2명도 코로나 확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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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중국‧베트남 다녀온 2명도 코로나 확진 우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2.21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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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길림성 다녀온 뒤 이상증세
62세 베트남 여행후 오한과 기침
1차 검사 '미결정', 2차 검사 진행
미결정은 양성 가능성 매우 높아

 

신종 코로나19 전북지역 두 번째 확진자 113번 환자(28‧남) 이외에도 중국과 베트남을 다녀온 군산시민 2명도 의심증상이 있어 2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부 검출됐으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양성판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지역 요양병원 간병인 A씨(51‧여)는 지난 1월 3일부터 2월 5일까지 중국 길림성을 다녀온 뒤 직장 복귀를 위해 군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미열과 폐렴소견이 있어 의사환자로 분류해 1차 검사를 실시했으나 ‘미결정’이 나왔다.

또 다른 군산에 거주하는 B씨(62‧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 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 13일부터 기침과 오한 등의 최초 증상을 보여 지난 20일 자차로 군산시보거소를 방문했다.

B씨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도 ‘미결정’의 결론이 내려졌다. 도 방역당국은 두 여성에 대해 21일 오전 8시 다시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미결정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극소량이 검출, 양성으로 판정하기 어려운 상태로 사실상 양성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중 1차 음성 판정 뒤 2차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군산 2명의 여성 의심환자의 경우 바이러스검사에서 미결정이 나왔지만 확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확진자로 판명나면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 분류 등 확산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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