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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신동 어린이집 39개 휴원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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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신동 어린이집 39개 휴원 명령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2.20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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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 33개 폐쇄
전주 서신동 도서관도 28일까지 중단
전주 완산과 덕진 수영장도 임시 휴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난 A씨(28.남)의 직장이 위치한 전주 서신동 일원의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이 오는 28일까지 폐쇄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내 두번째 확진자 A씨의 직장인 보험회사가 입주해 있는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건물이 위치한 서신동 일원의 39개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명령을 내렸다. 다만, 등원이 불가피한 원생의 경우 개별적인 교통수단으로 해당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야 한다.

서신동 이외의 전주지역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원장 재량으로 휴원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휴원조치는 오는 28일까지 1차로 실시되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A씨의 동선이 확인되면 그 지역의 어린이집도 집단 휴원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또 서신동 일원의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 33개 시설에 대해서도 28일까지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전주 서신동 도서관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전주 완산과 덕진수영장도 임시 휴관 된다. A씨의 구체적인 동선에 따라 폐쇄되는 공공시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우선 A씨의 직장이 위치한 서신동 일원의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에 대해 28일까지 운영하지 말도록 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재량권을 부여했다"며 "동선이 확인되면 그 일원의 시설에 대해서 휴원 등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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