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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벚꽃 명소 -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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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벚꽃 명소 -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
  • 천희철
  • 승인 2013.04.23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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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람천 벚꽃 눈꽃세상으로 초대


바야흐로 벚꽃의 세상이다. 지난 4월초부터 진해벚꽃, 쌍계사벚꽃, 여의도 벚꽃길 등에 많은 상춘객이 몰렸고, 남원 요천에도 봄꽃이 피고 지는 가운데 바래봉 철쭉제로도 유명한 남원시 운봉에도 운봉 람천강변 벚꽃터널에 어느 곳 못지않은 벚꽃의 절정이 펼쳐졌다.
특히 운봉 벚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피는 곳으로 유명한데, 지리산 해발 500m고원에 위치한 까닭에 남원시내보다도 평균기온이 2-3도 정도 낮아 다른 지역의 벚꽃이 질 무렵인 4월 말부터 운봉 벚꽃은 꽃망울을 터트려 절정을 이룬다. 수천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해 화려한 터널을 이룬 모습은 실로 장관이라고 할 수 있다.
벚꽃터널이 이어지는 람천은 지리산 정령치 및 세걸산에서 수계가 시작된 청정하천으로 지리산국립공원과 인접해 아름다운 하천 가꾸기 “고향의 강 살리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람천을 따라 지리산둘레길 1-2코스(운봉~인월) 구간이 이어져 구간을 따라 걸으며 12km 벚꽃터널과 함께 양묘장,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송홍록 생가 등 역사 문화 체험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
한편 운봉읍 관계자는 벚꽃경관과 운봉의 역사 문화 요소들을 살려 빠른 시일 내에 역사 문화 체험이 함께하는 벚꽃축제로 승화시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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