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구역 해제 혈액검사 의뢰
도내지역 최초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익산지역에 대해 빠르면 이달 말부터 병아리 재입식을 위한 시험입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지역 경제구역 해제를 위한 최종 혈액검사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지난 8일 의뢰했다.
검역원 검사 결과는 오는 22일경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혈액검사에서도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시장·군수의 재량 하에 경계구역 해제와 재입식을 위한 시험입식이 가능하다.
시험입식은 AI 바이러스 잠복기간인 3주(21일)간 실시되며 시험입식에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본격적인 병아리 재입식이 이뤄진다.
익산지역은 내달 말에서 3월 초순쯤 본격적인 병아리 재입식이 가능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가확산이나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일단은 소강국면”이라며 “그러나 최종적으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지역은 오는 16일까지 최종 혈액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결과는 내달 초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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