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올해 상반기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721억원을 집행해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큰 성과를 거뒀다.
13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에 따르면 올해 농지은행사업비 6858억원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1001억원을 확보해 721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했다.
농업인의 영농규모확대를 목적으로 추진중인 영농규모화사업에 357억원의 예산중 70%인 222억원을 집행했으며 과수원 영농규모확대를 위한 과원규모화사업비 집행액은 17억원 예산 16억원을 초과한 103%의 사업성과를 달성했다.
우량농지를 매입해 2030세대의 젊은 농업인에게 장기 임대해 농지매도를 도와주고 젊은 농업인의 영농규모 확대에 기여하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은 173억원중 130억원을 집행 75%의 성과를 올렸다.
부재지주 등의 농지를 수탁해 농업인에게 5년 이상 장기 임대, 영농의 안정을 추구하는 농지임대수탁사업도 1425ha계획에 77%인 1098ha를 집행했다.
경영의 위기에 처해있는 농업인에게 부채로 인한 어려움에서 탈피하고 장기적인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은 300억원중 81%인 242억원을 집행, 농업인의 어려운 현실을 반증했다.
65세 이상 은퇴농업인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에 안정과 2030세대등의 젊은농업인에 영농규모의 확대등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영이양직불사업은 511ha 계획에 475ha를 추진 93%의 성과를 거뒀다.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는 농지연금사업은 올해 상반기 목표인 57농가보다 크게 늘어난 90농가가 계약했다.
이창엽 본부장은 “농촌이 점점 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2030세대 선정을 통한 후계농업인 육성과 이들에게 국가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농지은행사업을 더욱 다듬고 가꾸어 농업인들의 미래를 담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