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면 신전리에 위치한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대표 이영근)이 농식품부에서 실시한 ‘2012년 원예전문단지 실태조사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원예전문단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수출 물류비에 대한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지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의 원예전문단지 실태조사 평가는 전국 원예전문단지의 운영실태 조사?분석을 실시하여 수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과 지속 가능한 수출농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전국 155개 원예전문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과실, 채소, 화훼 등 3개 분야로 세분화하여 수출사업평가, 조직운영평가, 안정성평가 등 9개 항목별 배평가가 이루어진다.
이 평가를 통해 최우수단지, 우수단지, 일반, 저평가로 구분하며 3년간 저평가를 받은 단지는 원예전문단지 지정이 취소될 뿐만 아니라 정부지원도 취소된다.
이번 선정과 관련 이영근 대표는 “앞으로도 고품질 장미생산 을 통한 해외 수출 활성화 및 안정적인 조직운영 등 체계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이 최우수 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정부지원으로 온실현대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FTA 체결, 유류대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화훼농가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임실장미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4년 5월에 조직되어 당초 7농가가 참여하여 일본에 장미를 수출해 왔고 2011년부터는 국화, 분화 국화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는 우리지역 생산농가 외에 타 지역 생산농가 등 35농가가 참여해 연간 6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