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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가토제 공사, 1석 3조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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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가토제 공사, 1석 3조 효과 ‘만점’
  • 신수철
  • 승인 2011.03.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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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새만금경자단, 매립공사비 5억5300만원 절감 효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안치호)이 한국중부발전(주) 환매부지 정리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석을 활용해 산단 2공구 가토제 공사를 시공하면서 1석 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가토제는 사업구역 둘레에 임시로 제당을 쌓아 배사관 준설시 준설토가 가토제 내에 매립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매립공사 시작시 가장 먼저 시행하는 공사다.

경자단이 2공구 매립공사 발주 전에 2공구 가토제 공사를 선시공하는 것은 한국중부발전 환매부지에서 나오는 토석으로 사업비 절감 및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현재 한국중부발전 환매부지는 오는 4월 위그선협동화협의회 건축시기에 맞춰 부지정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경자단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석 총 37만4716㎥중 15만8995㎥는 1공구 녹지대 조경용 복토와 동측호안 2차 가토제 축조에 사용하고, 나머지 21만5721㎥는 2공구 가토제 축조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9만8000㎥의 토석이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사용된 가운데 2공구 가토제 공사는 현재 64% 공정률로 이달 중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2공구 가토제 공사는 발파 후 토석을 적치장에 보관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즉시 가토제 축조에 사용함으로써 약 5억5300만원의 사업비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필요한 공종을 제거함으로써 올해 발주 예정인 2공구 준설매립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항만청 준설시기에 관계없이 군장항로에서 배사관을 통해 운송되는 준설토 투기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경자단 관계자는 “당초 중부발전부지에서 발생하는 토석을 부지내에 적치했다가 2공구 준설매립공사 착공 후 가토제 공사에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공사감독 직원인 박문수 차장이 2공구 가토제 우선시공 아이디어를 내 기술검토 결과 사업비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 등 상당한 효과가 검증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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