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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취항 후 군산공항 시장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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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취항 후 군산공항 시장수요 증가
  • 전민일보
  • 승인 2011.01.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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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취항 후 군산공항 이용 탑승객 두 배 가까이 늘어
침체일로를 걷던 군산공항이 전북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 취항 이후 시장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공항 이용 탑승객 수가 17만,613명으로, 이스타항공 취항 이전인 2008년 9만7344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항공업계에서 비수익 노선으로 알려진 군산공항에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취항할 경우 기존 운항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탑승객을 나눠 서로 손실을 키울 것이란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국제공항 승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탑승객 수는 2008년 9만7344명에서 이스타항공 취항 후 2009년 8만8108명, 지난해 8만8747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이스타항공의 탑승객 수는 취항 첫 해인 2009년 6만5282명에서 지난해 8만2866명으로 26% 이상 늘어났다. 
군산공항 취항 노선의 좌석 공급석 대비 탑승객 수의 비율 또한 이스타항공 취항 전인 2008년 67.2%에서 2009년에는 71.7%, 지난해는 75.9%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군산공항 탑승객 증가 원인에 대해 이스타항공 관계자는“전북에 기반을 둔 항공사취항이 침체된 지역항공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면서“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늘어나면서 탑승객도 증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항공시장에서 취항 2년만인 지난해 김포-제주노선 저비용항공사의 44.4%의 수송율 가운데 16.4%의 국내선 수송점유율을 기록, 올 하반기 B737-NG(800)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동북아지역 항공자유화(Open Skies)를 대비해 한중일 LCC간 전략적 제휴와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 국제선 취항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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