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3개 권역(흥부골, 요천, 천황봉)에 24억원을 투입, 권역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혼불문학, 흥부골, 요천, 천황봉의 4개 권역이 연차적으로 선정되어 모두 223억원(국 도비 및 시비 포함)을 확보하고, 농촌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농촌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복합적이고 특성적인 농촌개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흥부골권역(2007~2011년, 66억원)은 선과 우애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흥부골조성을 목표로 소득 증대를 위한 자립 기반 구축과 사업 마무리 위주로 2010년 준공된 흥부테마관 및 기타 부대시설을 활용, 봉화산 철쭉제 기간동안 이 곳을 찾는 등산객 및 상시 방문객을 상대로 숙소 운영,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다.
또 요천권역(2008~2012년, 48억원)과 천황봉권역(2009~2013년, 49억원) 등도 남원 요천골조성을 목표로 청정마을 조성과 생태 체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준공된 권역의 대표적 시설물인 생태테마관과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생태휴양마을조성으로 효?다과 체험을 위한 방문자센터를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3개 권역별 특성을 살린 정주 공간 조성인 하드웨어사업 이외에도 교육, 컨설팅, 마케팅, 정보화 구축 및 마을경영지원 분야의 소프트웨어사업인 지역역량강화사업에도 비중을 두고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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