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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명품항만, 환/아시아 허브항 첫발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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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명품항만, 환/아시아 허브항 첫발 내딛어
  • 전민일보
  • 승인 2010.1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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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 2단계 18선석 완료 이후 장례계획부도 15선석 포함 시 총 33선석 규모

전북도민의 숙원 사업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계획이 30여년 만에 확정됐다. 당장 내년부터 동북아의 허브항만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세계를 향한 바닷길을 확보함으로써 세계경제중심지로 조성될 새만금 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 대중국 교두보확보 = 새만금 국제적 명품항만은 1단계 공사를 2020년까지 완료해 2021년 개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착공된다. 특히 2단계에서 8만톤급의 크루즈여객선 1선석을 포함해 14선석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총 18선석 규모가 동시에 접안해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장래계획까지 포함하면 총 33선석 규모의 선박이 동시 접안할수 있는 규모의 항만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신항만은 앞으로 서해안의 거점항만으로 대중국 수출전진기지로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새만금 내부 산업단지는 물론 2020년 이후 군산항에서 초과되는 물동량까지 포함해 배후세력권의 발생물동량도 처리할 수 있다. 새만금 방조제, 고군산군도 관광지구, 변산반도 등과도 연계한 관광기능 활성화도 기대된다.

◆ 타 항만과 경쟁력 = 새만금 신항만의 최대경쟁력은 중국과 가깝다는 지리적 여건과 더불어 수심이 20~45m에 달해 10만톤급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부산항과는 900㎞, 군산항과는 580㎞로 약 320㎞의 거리단축효과가 있다. 항만의 물동량확보를 좌우하는 배후권역의 여건변화에 따른 항만 장래확장성을 고려할 때도 항만의 외측에 여유 항만부지를 확보, 물동량 증가에 능동적으로 확장 개발할 수 있도록 입지여건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만금 배후 지구는 최대 경쟁력이다. 새만금 국제적 명품항만은 군산항과 조합하고 많은 항로를 개척해 국제적인 경쟁력과 내륙을 통한 배후수송체계를 갖추도록 해 일반화물과 환적화물을 수행하는 명품항만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된다.

◆ 지역경제 파급효과 =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 자체만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항만건설투자와 항만운영 등을 통해 3조76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분석됐다. 2만24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동반돼 새만금 신항만 건설로 당장 군산지역 경제가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자동차부두 항만에 참여 의사를 나타낸 민간업체가 나타날 정도로 신항만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김완주 지사는 새만금 신항만 최종 계획 확정과 관련, 새만금이 대중국을 겨냥한 동북아 물류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총력전을 펼칠 것을 밝혔다. 이젠 하늘길만 열면 새만금의 SOC가 모두 확충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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