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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자유무역지역, 대규모 풍력설비공장·국내 최초 메가요트 생산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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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자유무역지역, 대규모 풍력설비공장·국내 최초 메가요트 생산기지 건설
  • 전민일보
  • 승인 2010.12.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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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자유무역지역에 대규모 풍력설비공장 및 국내 최초 메가요트 생산기지가 들어선다.
1일 지식경제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독일과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서 투자한 (주)이코너지 및 (주)JY요트, (주)칼라팔트아시아 등 3개 외국인투자기업과 2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군산자유무역지역에 대규모 풍력설비공장과 요트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이들 3개 기업은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3년 동안 총 1345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연간 5776억원 규모의 생산능력과 3억7000만 달러 수출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로 인해 32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독일계 풍력기업인 이코너지는 군산자유무역지역 14만7407㎡ 부지에 총 12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부터 풍력설비공장 건설에 착수, 오는 2013년부터 자체 생산에 들어가 2014년에는 2㎿급 풍력발전기부터 5㎿급 대형 풍력발전까지 순차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또 캐나다계 오락 및 스포츠용 보트 건조업체인 JY요트는 2만8096㎡ 부지에 130억원을 투자, 요트제작 업체로는 최초로 메가요트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이미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미국과 러시아에서 75피트급 알루미늄 및 스틸형 레저용 메가요트 4척을 수주한 상태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푸른중공업과 한남조선 등에서 소형요트만 일부 생산했으며 메가요트급은 JY요트가 처음이다.
네덜란드 Van Weezenbeek사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아스팔트 첨가제를 생산하는 칼라팔트아시아는 3900㎡ 부지에 15억원을 들여 아스팔트 첨가제인 칼라팔트 생산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자유무역지역은 3~5MW급 풍력발전기가 아직 실증 또는 개발단계인 국내기술 수준을 감안할 때 국내 풍력산업 구도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며 초대형 메가요트 생산기지 조성으로 세계적인 조선강국이면서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요트산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향후 해양레저산업의 저변 확대에 맞춰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선두주자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05년 10월 완공된 군산자유무역지역은 이들 기업의 투자로 완공이후 5년 만에 100% 입주가 완료돼 도내 산업 활성화 등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손경윤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은 “입주가 완료된 만큼 앞으로는 입주기업이 세계로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제품별 장단점 분석을 통한 R&D 과제 발굴 등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수출애로 해소 및 해외 수출선 확대 등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입주기업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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