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365돌보미콜센터가 지난 달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 후 한 달 동안 처리한 상담건수는 7460건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는 콜센터에서 하루 평균 375건의 상담을 처리한 것으로, 당초 목표인 1일 380건에 근접한 수치다.
상담분야 순으로는 기초·장애인 관련분야가 19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청소년 299건, 노인 196건, 보건위생 84건, 기타 266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사례를 보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민의 거주지 동사무소 담당자와의 연결부터 노인일자리 가능기관 안내, 25년 전 경운기 결함으로 입었던 피해에 대한 보상까지 다양하다.
또 희망드림 자산형성 사업 등 신규 복지정책 안내와 상담에 타 시·도 민원인을 포함 하루 613건을 상담하는 등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명절 기간 중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와 말벗’이 돼 주는 상담서비스를 150명에게 실시해 어르신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수신 상담 3009건(평가 310건, 평가율 11%)을 대상으로 실시한 콜센터 상담만족도에서는 매우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7%였으며, 만족 16%, 보통 4%, 불만족 0.3%로 돌보미콜센터에 대한 만족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1개월이라는 짧은 상담기간을 통해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상담효과를 높이기 위한 읍면동 복지업무 담당자와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