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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름철 악화하는 내성 발톱, 치료를 전문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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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름철 악화하는 내성 발톱, 치료를 전문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4.05.10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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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 발톱을 치료하고 있는 최원준 원장의 모습 (사진=르샤인의원 제공)
▲ 환자의 발톱을 치료하고 있는 최원준 원장의 모습 (사진=르샤인의원 제공)

발톱은 발끝을 보호해 주는 역할로 기능적, 심미적인 부분 모두 담당한다. 그러나 무좀을 오래 방치했을 때, 발톱을 잘못 깎거나 꽉 끼는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내성 발톱이 생기게 되면 걸을 때마다 통증이 유발되고 발톱 주변의 살이 빨갛게 부어올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내성 발톱은 발톱 끝에 있는 살을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엄지발가락에 주로 나타나며 주변 살까지 곪아 악취와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보행의 불편함까지 느낄 수 있다.
 
특히 내성 발톱은 여름철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여름은 습도가 높은 계절로 발톱 주변의 피부가 쉽게 습기를 흡수하게 되어 압력을 받게 되는데, 내성 발톱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며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여름에는 가볍고 미끄러움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 장기간 걷거나 뛰면 발톱에 압력이 가해져 손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내성 발톱이 쉽게 발생한다.
 
초기 내성 발톱이 발생하면 당장은 통증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치했을 경우 염증과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이미 염증까지 발생한 후라면 치료할 때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보행 시 통증이 없는 쪽으로만 걷거나 내성 발톱이 악화한다면 발전체의 통증으로 이어지고 요통 및 어깨 통증까지 유발돼 추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에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치료를 위해 비의료용 기구를 사용하여 단순 교정을 진행하게 된다면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발톱 치료를 중점으로 하는 병원에서 환자의 진행 단계에 따른 내성 발톱 전문 솔루션을 통해 방향성을 잡는 것이 적합하다. 내성 발톱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처음부터 뽑거나 수술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보다는 발톱 상태에 맞춰 급속 교정기기를 통해 안정화하여 발톱이 올바른 방향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치료와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병의원에서는 의료 실비 청구가 가능하여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르샤인의원 최원준 원장은 “여름철 날씨가 다가옴에 따라 내성 발톱이 악화하지 않기 위해서는 발톱을 너무 짧게 깎지 않고 발 치수에 맞추어 너무 꽉 끼지 않는 적절한 치수의 신발을 착용하여 발톱 주변의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에 땀이 많거나 무좀 증상이 있다면 내성 발톱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발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내성 발톱은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 의료기관에서 올바른 진단과 개인 상태에 알맞는 치료를 통해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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