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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자치의 주역은 도민 함께 전진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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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자치의 주역은 도민 함께 전진해 나가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1.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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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자치의 주역인 도민들의 참여가 필수이고 이를 위한 원활한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며 “함께 전진한다면 함께 성공할 수 있고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초대 전북특자도 김관영 도지사는 128년만에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 한 첫날 제1호 결재로 ‘현장과 민생’을 선택했다. 김 지사는 “전북발전을 바라는 도민의 의지가 특자도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이 담긴 발전의 틀을 만들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은 128년간 전북의 이름을 사용했고, 이제는 128년만에 전북특자도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면서 “이제는 전남광주와 묶인 호남권에 예속되지 않고, 전북이라는 독자권역을 인정받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특자도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을 통해 131개 조문(333개 특례)을 근거로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 산업 등 5대 산업 육성의 자체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전북특자도는 농지전용권한을 가지고 다양한 목적으로 토지를 이용할 권한이 생겼으며, 외국인 인력의 체류기간도 별도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행정과 정책 측면에서 고도의 자치권한이 부여된다. 

김 지사는 “333개의 특례는 농생명산업과 전통문화자산, 청정한 생태계 등 전북의 장점과 강점을 경제적 효과로 전환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들을 담았다”며 “전북만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어느 지역보다 탄탄하게 전북특별자치도가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권한 일부가 부여됐지만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정특례 확보가 시급한 과제이다. 김 지사는 “제주특자도는 18년차로 7차례의 추가 특례 발굴과정을 거쳤듯이 전북특자도 역시 추가적인 특례발굴로 그 완성도를 차츰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결국 전북특별자치도의 목표는 도민이 잘사는 데에 있고, 성장의 결실이 모두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는 전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 인력 부족처럼 우리가 직면한 위기도 해결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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