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박록주제 흥보가 완창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공연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공연
소리꾼 김명남이 박록주제 흥보가 완창무대를 선보인다.
5월의 '소리 판'인 김명남의 완창무대는 5월 11일 오후 3시부터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소리꾼 김명남은 강도근, 성창순, 박송희 명창으로부터 사사 받았으며, 제18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인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수상했다.
박록주제 흥보가는 송만갑, 김정문, 박록주, 박송희를 잇는 깊은 전통을 가진 작품으로, 섬세한 사설과 기품 있는 소리가 특징이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유머와 해학으로 풀어내며, 소리꾼이 판소리의 다양한 요소를 완벽하게 구사해야만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고수는 제31회 전주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장보영 명고가 이번 김명남의 소리에 장단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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