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 홈세트’를 지원한다.
안심 홈세트 지원사업은 여성 1인 가구 100가구에 무선동작감지기, 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 등 안심용품 3종 세트를 무료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5천만원 이하 전·월세 거주 여성 1인 가구, 장애인 및 범죄피해자 여성 가구, 여성 한부모 가족 등이며 자가 소유자와 아파트 거주자는 제외된다.
안심 3종 세트는 귀가 전 외부인이 침입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무선동작감지기와 외부에서 문열림이 감지되면 연동된 스마트폰에서 경보음이 발생하는 문열림센서, 위급상황 시 경보음이 울리고 지인과 112에 문자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군산경찰서의 여성보호 제안에 따라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여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안심물품인 ‘스마트 초인종’을 지원한 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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