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거북기업 노사측이 매각에 합의, 후속조치를 진행키로 했다.
그동안 거북기업 매각은 고용승계 및 위로금, 연료비 지급문제 등 회사와 노조의 의견차로 인해 6차례에 걸친 민원서류 접수 등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거북기업 노동조합원 파업 총회를 개최하는 등 난항을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 25일 거북기업 노사가 위로금 2500만원 지급과 희망자 전원 고용승계(근속년수 인정, 상여금 지급), 퇴사자 전원 퇴직금 등 지급, 1인1차제 연료비 지급 상향 조정(35ℓ→37ℓ) 등의 합의하면서 매각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고용승계 및 퇴직금 지급 등 노사간 합의사항 준부여부를 지도감독하고 차량외부표시(명칭) 변경, 택시운전자자격증 재발행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대성교통의 차량증가(77대→144대)로 인한 노조원 교양실 확대 등의 후속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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