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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추천, 이번 주 18일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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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추천, 이번 주 18일 재시도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11.15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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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속·신중 의견 맞서 결론 없이 종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국회 본청에서 제2차 회의를 토론했지만 추천위원 간 신속·신중 의견 맞서 후보 2인 압축하지 못하고 결론 없이 종료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먼저 각자가 추천한 심사대상자에 대한 추천사유 및 공수처장으로서 갖는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비공개로 가졌다.

이어 공수처장으로서 꼭 필요한 자질 및 부적당한 자질에 대하여 논의했는데, 위원들은 각자의 시각이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사람이 공수처장으로 추천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전부터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위원들은 정회 후의 시간에도 바람직한 후보자 추천을 위해 회의장에서 계속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각자가 추천한 심사대상자 뿐 아니라 다른 위원들이 추천한 심사대상자 중에서 적절한 사람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후보자 추천을 위해 병역, 재산 등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위원회는 이번 주 18일 오후 2시 후보자 추천을 위한 회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추천위는 후보자 10명 외 추가 추천은 받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치권은 여야가 비토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는 18일 회의에서 2명으로 후보군이 압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렇게 될 경우 11월 중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비토권 발휘로 계속해서 공전 될 경우 민주당은 관련 법을 변경해서라도 공수처장 추천을 추진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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