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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대한민국 철도산업 중심지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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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대한민국 철도산업 중심지 발돋움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0.05.0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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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협력업체 엑스티지㈜ 공장 신설 200억 투자협약 체결

정읍시가 다원시스 전동차 공장 완공 이후 철도관련 기업을 빠르게 유치하면서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엑스티지가 입암면 철도산업농공단지 내 25851(7820)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1일 엑스티지, 전라북도와 정읍철도산업농공단지에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엑스티지하동기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엑스티지는 투자 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정읍시와 전라북도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국내 전동차 생산의 3대 축의 하나인 다원시스의 협력업체인 엑스티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명례산업단지에 소재한 기업이다.

전동차 대차 프레임, 실내 내장판, 화장실 모듈과 도어 등을 생산하며, 이번에 다원시스 자회사인 다원넥스트와 1차분 200억원의 부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본격적인 부품 생산시설은 올해 상반기 중에 착공한 후 11월 완공 및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이때 투자를 결정해준 엑스티지에 감사드린다엑스티지가 정읍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권 중심지역에 위치한 정읍철도산업농공단지는 수도권에서 KTXSRT 등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광주·전주 등 인근 도시와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등 편리한 교통은 물론 3대 국책연구소가 소재해 기업의 R&D(연구개발)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취득세, 산세, 법인세 등 세제 혜택과 함께 시설투자 지원, 이차보전금 지원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내 직접 생산품에 대한 제한경쟁 입찰 참가자격 및 수의계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엑스티지투자협약으로 정읍철도산업농공단지 분양률은 현재까지 76%를 보이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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