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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산책로 곡예보행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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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산책로 곡예보행 위험천만
  • 전민일보
  • 승인 2008.09.0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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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없는 삼천 천변도로의 곡예보행이 위험천만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아찔한 모습이 종종 연출되고 있다.
30일 전주시 중화산동에 사는 시민들이 삼천의 산책로를 이용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무단행단을 감행함은 물론 도로를 보행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효자교와 마전교 사이에는 천변 산책로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 다리를 건너서 돌아가는 것을 번거로워 하는 시민들이 이 같이 방법으로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는 잡풀이 다 눕혀져 사람 지나갈 수 있는 길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곳은 임의로 형성된 길일뿐 아니라 경사가 높은 비탈길이여서 이 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효자교와 마전교 사이에만 이 같은 길이 2~3군데 정도가 형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야간 산책을 위해 이 같은 길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단횡단을 하거나 인도가 부재한 차도를 걸어야하는 이중 위험이 도래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 중화산동 서모(27)씨는 “천변 산책로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인근에 조성되어 있지 않아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천변 산책로는 시민들이 이용하기 좋도록 잘 꾸며 놓고 접근성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든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천변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황모(30)씨는 “야간에 운행을 하다가 언더패스를 타기위해 2차선을 타고 가다보면 안 그래도 좁은 도로인데 차도에 시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경우가 있어 아찔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천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하는 반면 접근성에 대한 불편이 가중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김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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