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보행 중 안전사고 증가 관련 시민 홍보활동 강화
정읍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걸을 때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는 “보행자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경우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안전을 위해서는 사용자 개개인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1.6배 증가했다. 또 보행 교통사고의 61.7%는 스마트폰 사용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걸을 때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이다.
걸어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는 소리로 인지하는 거리가 평소 보다 40%~50% 줄어들고 시야 폭은 56%가 감소되며, 전방 주시율은 15% 정도로 떨어진다.
평상시에는 차량이 보이기 전에 소리로 먼저 인지하고 시선이 차량을 찾아 움직이는 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소리를 알아채지 못하고 스마트폰 화면과 전방을 번갈아 보기 때문이다.
윤복남 교통과장은 “스마트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법을 제정해 보행 중이거나 횡단보도 등 일정구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단속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걷거나 운전 중에는 스마트폰을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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