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에 평화당 정동영·박지원 포함
민주평화당은 29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평화당이 남북정상회담에 적극 협력키로 한 것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에 평화당 박지원·정동영 의원이 포함되는 등 남북 교류 경험이 있는 야권인 평화당 소속의원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박지원 의원은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대북 특사로 북한을 방문하여 1차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동영 의원은 2005년 통일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대북 특사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나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물꼬를 텄고 6자회담을 통한 9.19 공동성명 합의를 이끌어 낸 주역이다.
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두 의원의 연륜과 경험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평화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지하며 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밝힌다”고 거듭 지지의사를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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