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성덕면(면장 신형순))에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쌀과 기부금 등 기탁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는 성덕면 부녀회(회장 임금자)가 지난해 12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역농업인 고상영씨가 쌀 10kg 70포대를, 남포1마을 김행제 이장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석동마을 이장엽 전 농업경영인회장이어르신 떡국을 위한 쌀 10kg 20포대를, 10일에는 두무동 박영운 이장이 쌀 10kg 70포대를 마을회관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해 왔다는 것.
특히 소목산 마을 주민들은 이 마을에 시집와서 평생을 살다 지난해 7월17일 돌아가신 탁오목 어르신이 남기신 150만원을 성덕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고인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지난해 12월 29일 성덕초등학교 교장실에서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순 성덕면장은 “2년 동안 ‘사람․지역․나눔이 아름다운 Beautiful 성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모두가 행복한 성덕 만들기에 힘써온 결과 그 일을 함께 해 온 주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게 자연스러워졌다며 무술년 새해에도 더욱더 면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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