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지사장 이승주)는 지난 23일 군산대와 공동으로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 해역에서 ‘제4회 국민과 함께하는 서해 바다녹화 잘피숲 가꾸기’ 행사를 거행했다.
잘피숲은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어린 개체들의 보호·성육장 역할을 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잘피숲은 연안개발과 해양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해지사는 사라져가고 있는 잘피숲을 살리기 위해 매년 잘피숲 가꾸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네 번째로 군산대 학생들과 잘피 1천주를 함께 심었다.
이승주 서해지사장은 “연안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고 바다녹화 참여 확산을 위해 잘피숲 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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