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예농산물 공동브랜드 ‘예담채’가 수도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전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에 따르면 21∼27일까지 7일간 진행하는 서울시 농협하나로클럽 창동점(지사장 염기동) ‘맛과 멋의 고장 전라북도 농산물 특별판매전’에서 행사개시 당일 매장의 농산물매출액 4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전북도와 농협이 공동마케팅으로 실시되고 있는 특별판매전은 전주, 완주, 익산, 김제, 무주, 순창, 임실, 장수 등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배, 딸기, 토마토, 감자, 참두릅 등 1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전북농협은 현재 주요 출하시기인 감자, 참두릅, 토마토 등과 재고과다 보유로 어려움이 있는 사과 등의 판매실적이 좋아 이번 판매전을 통해 수도권에서 전북농산물이 확고한 우위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도내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올해 초 부산과 영남권, 3월부터는 인천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통합릴레이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수도권은 물론 영남권, 제주권 시장 개척을 위해 판매전을 계획하고 있다.
강태호 본부장은 “수년간 지속해온 공동통합마케팅을 통한 시장개척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대하여 농가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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