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청장 이양호)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제도에 참여할 의향은 있으나 망설이는 농업인들이 자가진단할 수 있는 ‘자율점검표’가 개발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자율점검표’는 GAP 인증을 받을 때 지켜야할 인증 기준(필수 25항목, 권장 22항목)을 얼마나 따르고 있는지 농업인 스스로 점검하고 부족한 항목은 개선해 GAP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 책자다.
자율점검표는 사과와 배, 포도, 딸기, 배추, 잎들깨, 인삼, 버섯, 오미자, 약용작물 등 모두 10종이다.
자율점검표는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총 2만 2000부를 발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자율점검표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GAP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이 GAP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작물별 GAP 실천 세부 지침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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