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중희(BIN융합공학과)·윤명숙 교수(대외협력본부장·사회복지학과)가 공학 및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쓴 교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21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분야별 논문의 질이 높은 연구자 순위에 따르면 전북대 이중희 교수는 공학 분야에서 국내 2위에 올랐고, 윤명숙 교수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3위에 랭크됐다.
이번 자료는 2010년부터 2013년 사이에 출간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논문의 기여도에 따라 환산한 값으로 분석한 것으로, 피인용 횟수가 높다는 것은 논문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중희 교수는 그간 꿈의 물질로 세계 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그래핀 나노복합재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수소를 99.8% 차단할 수 있는 차단막 개발에 성공했고, 이외에도 태양광 전지, 슈퍼캐퍼시터 전극 기술 등 많은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윤명숙 교수는 중독이나 자살, 정신건강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이 분야 논문의 질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이번 결과를 통해 입증했다. 국내 사회복지학 분야에서는 논문피인용 횟수가 전국 1위였다.
윤 교수는 최근 수년간 ‘정신장애인의 자살시도 후 극복과정’을 비롯해 ‘자살자 유가족 연구’, ‘음주가 자살에 미치는 조절효과’ 등 자살 관련 활발한 연구들을 통해 우리나라 자살 영향요인을 분석하고, 자살자 유가족,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 해결 등에 크게 기여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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