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공단 및 도로변 가로수 은행열매 중금속 검사
전주시 가로수의 은행열매를 식용하는데 중금속 오염 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전주페이퍼 전주공장과 기린대로, 팔달로 등 전주시 7개 지점의 은행열매를 채취해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충경로(하나은행 앞) 은행열매에서 기준치(0.3mg/kg) 이하인 0.1mg/kg의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6개 지점의 은행열매에서는 납과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공단과 대로변 등 오염이 심할 것으로 우려됐던 지역에 대한 표본 조사였지만 허용기준 초과한 곳은 없었다”면서 “가로수 은행열매의 식용에는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도 문제가 우려되는 은행열매에 대해 검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지점 7곳은 팔복로(전주페이퍼 전주공장북문 앞)와 팔달로 (한국은행 건너편), 백제대로(한전 전북본부 앞), 충경로 (하나은행 앞), 기린대로 (전주시청 앞), 춘향로 (남고동교회 앞), 대동로(전주초 앞) 등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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