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향교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착수함에 따라 동충동. 왕정동. 향교동 일대 상습 침수지역을 재난안전지대로 탈바꿈시킨다
남원시에 따르면 집중 호우 때 마다 물난리를 겪고 있는 동충동, 향교동, 왕정동 일원의 상습침수 예방을 위해서 국도비87억원, 시비33억원 등 총 120억원을 투입해 중앙지구대 뒷편 구 역사부지에 굴착식으로 1만㎡ 규모의 우수저류지를 설치하고 주변지역의 배수관로 2.0 km도 정비할 계획이다.
본 우수저류지는 집중호우 시에 빗물을 일시 저류했다가 비가 그치면 하류지역에 자연배제 형식으로 방류하게 되는 시설로서 30년 빈도의 강우에도 대비할 수 있는 규모로 2014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으로 300여 세대 침수피해를 덜게 되며, 빗물을 저류하지 않은 평상시에는 농구장 다목적구장 풋살경기장 등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 생활체육 시설과 조경설치로 준 공원화 해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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