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재원 올해보다 480억 여원 감소 전망
군산시가 최근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세입확충 및 재정 효율화 운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산시 2014년도 예산규모는 8,380억 원으로 올해 8,450억 원 기준 1%(70억 원) 이내로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복지 수요 등 보조금 증가와 대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결함으로 가용 재원이 전년도 797억 원에서 316억 원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긴축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상분야 5% 예산 절감 의무화와 각종 비용 절감 분석 시행, 신규 사업 억제, 예산편성 사전심사 강화, 일반재산(잡종재산)에 대한 조속한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 동안 시는 민선 4기 이후 412개의 기업유치 성과와 더불어 성공적인 도시마케팅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세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방채 보유율도 4.45%로 전북도내 시 권역 중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건전재정 운영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황호종 자치행정국장은 “지방재정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모든 공직자가 재정마인드를 새로이 정립해 재정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고통 분담과 재정력 확충에 솔선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재정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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