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냄새에 민감해지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8일 제1, 2산업단지 내 악취유발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대해 야간 악취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4월 악취검사 결과 악취배출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업체 3곳과 악취유발 가능성이 큰 업체 4곳 등 모두 7개 업체에 대해 야간 악취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악취검사 결과는 전북대학교 대기 및 온실가스 관리센터에 의뢰해 확인한 후 결과에 따라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아울러 악취배출 신고대상시설 지정 조건에 해당될 경우에는 즉시 전북도에 요청해 신고대상시설로 지정, 고시하도록 하는 등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해 악취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이와 함께 심야 및 새벽시간대에 지속적으로 악취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악취로 인해 시민생
활에 불편을 유발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적 조치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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