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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도원 10년...100년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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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도원 10년...100년 도약 꿈꾼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4.04.29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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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주년을 맞이한 무주 태권도원이 100년의 도약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태권도인들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한 '무주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관영 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해 태권도 원로들이 참석했다.

무주 태권도원은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공간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육체적·정신적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문화유산이다. 

또한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세계 태권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에 개원한 태권도원은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T1경기장을 비롯해 박물관, 복합체험시설, 연수원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지난 2014년 16만명 방문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31만 6000여명으로 10년간 250만 여명이 다녀가 국기인 태권도 교육훈련 성지로서 태권도 저변 확대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무주 태권도원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역할이 커지기 위한 필수조건이었던 국기원 무주 유치 난항과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이전 실패는 향후 태권도원의 미래지형 조성에 부정적 영향일 수 있는 만큼 대안 마련에도 고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태권도원 운영을 비롯해 태권도 진흥·보급·보존에 지대한 역할로 태권도원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발전시키고, 전북자치도가 태권도 종주도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도는 국내외 대회 및 문화콘텐츠 육성지원, 태권도원 주변 관광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태권도인과 모든 국민이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의 준비서기를 맞추고 태권도의 더 큰 발전과 진흥을 위한 100년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에 우리 도도 적극 함께 하겠다"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이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을 깊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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