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 중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서비스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완주군과 고창군이 ‘TOP-10'에 포함돼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6일 지식경제부는 최근 3년간 공장 신.증설 경험이 있는 4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투자유치 서비스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완주군이 100점 만점의 68.1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내에서는 완주군 이외에도 고창군이 66.6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기업서비스 만족도 10위권에 포함된 완주군과 고창군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과 내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보조비율을 5%p 상향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완주군은 기업지원 일괄시스템과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올해부터 뿌리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완주테크노밸리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안정적 용수공급과 전력망 확충 등으로 입지 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고창군은 5단계의 기업유치 전략과 맞춤형 인력공급 사업, 중소기업들의 경영활동 지원,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에 적극 나서면서 이번 평가에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경부가 4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입지선정의 중요 고려사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용지가격(42.7%) ▲협력기업 집적(26.2%) ▲판매시장 접근성(24.0%) 등순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용지가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