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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포럼, 전영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초청 세미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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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포럼, 전영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초청 세미나 실시
  • 왕영관
  • 승인 2012.02.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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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는 저성장 우려가 짙어지고 있어 불확실성에 대비한 경영전략이 필요하다"
전영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5일 전주코아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전북경제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상의 회원 200명이 참석했으며 전 연구원은 ‘2012년 국내외 10대 트렌드와 경제전망 ’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전 연구원은 세미나에서 2012년 세계경제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인한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각국은 국면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탐색’을 전개하고 글로벌 기업은 불황극복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전환’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20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회복세 반전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그에 따른 부작용 발생으로 재정위기로 전이되면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며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이 이미 한계에 도달해 물가부담 등으로 적극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전 연구원은 2012년 한국경제의 주요 이슈에 대한 합의를 어렵게 하는 ‘균열’의 트렌드로 ▲한국경제의 3중고(저성장, 고물가, 가계부채) ▲내수부진 지속 ▲기후, 자원리스크의 일상화 ▲북한의 ‘안정속 불안정’ 등을 꼽았다.
또 균열을 극복하고 재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위해 ▲양대선거와 정치권의 판도변화 ▲복지확대와 재정건전성 확보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요구 증대 ▲세대 간 소통노력 증진 ▲가격과 상식을 파괴하는 불황마케팅 ▲방송, 통신산업의 춘추전국시대 등 6가지 트렌드를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한국경제는 성장둔화(2011년)를 지나 저성장(2012년)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고 전제한 후, 수출(주동력), 내수(보조동력), 정부(예비동력) 등 한국경제의 3대 성장동력이 모두 약화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저성장 체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계 경기침체 리스크, 금융불안 등 불확실성의 확대에 따른 위기재발에 대비한 대응체제 구축과 저성장 기조하에서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체질을 확립하고 자국기업 보호를 위한 세계각국의 무역장벽 및 규제강화 우려에 따른 비우호적 정책환경 극복을 위한 선제대응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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