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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악 상쇠 故 황규언 선생 공적비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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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악 상쇠 故 황규언 선생 공적비 제막식
  • 전민일보
  • 승인 2011.12.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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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고창농악문화재 발표회

고창농악전수관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고창농악 상쇠였던 故 황규언 선생 공적비 제막식을 성송면 학천리 농악전수관에서 개최한다.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 주최, 故 황규언 선생 공적비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영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무장농악의 정통성을 담은 가락과 춤사위로 호남우도농악을 대표하는 고창농악의 모든 가락과 형식을 현재에 되살려 전승시킨 고창농악의 중시조(中始祖) 역할을 한 황규언(1920∼2001)선생의 공적을 기리고 고창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황규언 선생은 무엇보다 6.25 전란과 196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의 변혁기에 사라질 뻔 한 고창농악을 1985년 고창농악단을 창설하여 상쇠로서 고창농악의 판굿, 문굿, 풍장굿, 도둑잽이굿 등 다양한 고창굿의 종류를 되살렸고, 1995년 전라북도 예술인 문화상, 고창군민의장 문화장을 수상했으며 1998년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장원, 1994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등 고창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서 1999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8호 고창농악 상쇠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어 고창농악이 전북 최초로 단체 무형문화재 제7-6호 지정받도록 공헌했다.

무엇보다 이번에 건립된 황규언 선생의 공적비는 고창군민, 전북 문화예술인, 전국의 고창농악 문하생 50여 단체 300여명의 자발적 모금으로 건립되었음에 의의가 있다.

한편, 17일 오후에 농악전수관에서 열리는 제13회 고창농악문화재 발표회는 14개 읍면농악단 및 전국 문하생 300여명의 판굿과 전문사회패 10여 단체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고창 풍물굿 학술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고창하나로마트 2층 문화센터에서 이틀에 걸쳐 전국 민속학자 김헌선(경기대 국문과 교수)외 16명의 연구진들이 모여 풍물굿 연구의 진전을 위한 ‘젊은 풍물굿 연구자들의 학술굿판’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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