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최한신)가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방관련 업체를 군산으로 이전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군산소방서는 지난 4월초 위험물 업무 수행중 경기도 군포시 소재 유일검사ENG(주) 탱크성능시험자 대표의 주소지가 군산시라는 것을 알았다.

이에 4월 중순, 대표자 등 임원과 세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새만금산단 및 국가산단의 활성화 상황을 알리고 회사 이전의 적합성 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업체 대표는 회사이전을 받아들여 관내 대야면 산월리 소재에 이달 말까지 이전을 완료하고, 다음달 초부터 기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 업체는  점진적으로 군산지역 직원 40여명 정도를 전문기술 교육 후 채용해 회사규모를 두 배로 확장할 계획에 있다.

현재 이 업체는 년 매출 25억, 종업원 39명으로 주요 업무는 위험물탱크성능시험을 비롯, 비파괴 검사, 각종기계기구 및 설비 구조물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이전은 위험물탱크성능시험자 및 비파괴 검사업무 관련 사업자 전북도 1호로 산업시설 설치시 필수적인 각종 검사업무를 타 지역 회사가 아닌 전북도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됨은 물론 세수확대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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