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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형마트 지역농산물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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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형마트 지역농산물 판매 호조
  • 전민일보
  • 승인 2011.02.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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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클럽, 설 제수용품 특판전 인기

도내 대형유통업체들이 전북농협과 연계해 직거래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농산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농산물 특판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잦은 폭우와 폭염에 이어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기상이변으로 급등한 농작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내놔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지역농산물 특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이마트 전주점,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유통센터 등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마트 전주점은 지난해 8월 말 지역농특산물 특판코너를 오픈한 후 5개월 만에 1월 말까지 7억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마트 전주점이 1층 식품매장 농산물 특판코너에서 판매하는 도내 농특산물은 총 26개 품목으로 전주 포도가 2억5000만원의 매출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제 파프리카가 7000만원, 전주 배 4000만원, 삼례 딸기 4000만원, 모악산 당조고추 2000만원, 무주 사과 1000만원 등 과일과 채소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같은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이마트 전주점은 전북농협을 중심으로 시-군 지역농협과 연계, 도내 농산물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 전주점 관계자는“지역 농산물판매코너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농협과 협의를 통해 시-군 지역별 우수농산물 특판전으로 판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지역농산물 판매코너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제자리를 잡으면 전국 이마트 매장 진출에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유통센터의 경우도 설명절 직전 광역브랜드 예담채와 각 지역 농특산물 특별판매전에 사과, 배, 밤, 단감을 비롯한 설 성수품 45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주부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구제역 여파에 따른 가격 급등에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를 진행, 높은 호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바이전북 명품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지역 농특산물 매출이 전년설명절 기간에 비해 2% 가량 소폭 신장했다.

지역농특산물 판매품목 중 완주 고산 동상 곶감이 매출 1위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고, 부안 갯마을 고등어, 순창 고추장 향적원 등이 많이 팔렸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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