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공사 완료, 관광테마공간.원도심 활성화 기대
군산내항 진포해양테마공원 내에 있는 해군함정 ‘위봉함’의 내부전시 공사가 드디어 완료됐다. 시는 4,200톤급 위봉함에 대한 내부전시를 위해 총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료, 오는 30일 준공행사를 열기로 했다.
위봉함은 전체 6층으로 구성돼 있으나 주요 내부 전시공간은 1층과 2층으로 면적은 약 1,455㎡(440평)이다.
전시시설은 1층에 타임터널을 설치해 고려역사 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공간을 구성해 고려시대 진포대첩 최무선 장군의 업적과 화포 개발과정 및 진포대첩시 사용됐던 배모형을 전시했다.
2층은 해군병영 생활상의 체험코너와 해양 및 전쟁유물 전시코너 등을 마련해 군장비 전시와 군의 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공간을 마련했다.
갑판층 3층에는 공연무대와 포토존, 쉼터 등이 있으며, 4층 조타실, 5층 전탐실, 6층 함교 등은 원형을 보존해 해군 함정의 생생한 실제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위봉함은 내항일원에 건립중인 군산시립박물관 및 근대역사문화재와 연계해 새로운 볼거리 관광테마공간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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