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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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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하라"
  • 신수철
  • 승인 2010.06.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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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교육, 종교, 시민단체 기자회견

지역 교육계와 종교계, 시민사회 진영으로 구성된 자율형 사립고 반대를 위한 군산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군산중앙고 등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동대책위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들이 자율형 사립고를 반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규호 현 교육감은)지정위원회를 강행해 이를 승인하고 지정, 고시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공동대책위는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되면 계층간 위화감과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초중학생들까지 대입경쟁에다 고입 선발경쟁 부담까지 더함으로써 아이들의 삶 등을 황폐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동대책위는 “현 교육감은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취소하고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책임을 다해줄 것”과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앞장 선 모든 교육관료들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공동대책위는 “군산 중앙고는 학교의 이익만 따지지말고 스스로 신청을 철회할 것”과 “군산시장과 군산교육장은 자율형 사립고 지정과 관련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대책위는 “앞으로 지정취소를 요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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