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지역 교육발전 방향 정립 및 교육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자 ‘명품 전북교육을 위한 심포지움’을 지난 27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청 관계자 외에 도청관계자 및 도내 14개 지자체 교육부서 담당자와 지역 교육청 담당자, 영어체험센터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구체적인 교육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세훈 전북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최준렬 공주대학교수의 ‘지역전략ㆍ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교육 발전 방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최 교수는 지역산업과 연계된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산업체에서 필요한 자질을 갖는 인력을 학교에서 공급해야 지역도 발전하고 학교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어 “전북 자동차, 조선, 장류, 음료, 식품 등의 인력을 육성이 필요하고, 교육과정도 지자체, 산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 중 참석자 중 일부는 “전문계 고교가 살기 위해서는 산업체의 취업을 보장하는 취업 계약제 제도 도입과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전문계고 운영 등 실질적인 실행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어진 지정토론시간에는 김종관 전북도교육청 평생직업교육과 직업담당 장학관의 산ㆍ학ㆍ관 연계 협력을 통한 마이스터고 인재 육성과 김영섭 전북도청 김영섭 인재양성과 교육지원 담당 사무관의 기숙형고교 육성?지원을 통한 지역교육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홍종수 남원시청 교육정책과장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효율적인 영어체험센터 운영, 문홍근 전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교육과정담당 장학관의 저출산 해소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의 토론이 진행됐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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