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테니스연맹과 순창군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 전라북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84개팀(남48팀, 여36팀) 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 학부모까지 총 500여명이 순창을 찾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순창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5박6일간의 짧지않은 일정동안 순창에 머물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통닭집, 편의점 등도 잇따라 호황을 누리면서 2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10세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12세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개인단식 우승에는 구의초 고준혁 군과 학성초 김다예 양이, 개인복식 우승에는 남자 우전초 김현주, 홍창표군이, 여자 동현초 오윤진, 염유진 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12세부 개인단식 우승에는 대곶초 이영석 군과 홍연초 김수민 양이, 개인복식에는 남자 서부초 김병훈, 서민교 군이, 여자 비봉초 김지혜, 박상봉 군이 각각 차지했으며, 동홍초 오찬영 군과 호성초 서유승 양이 매너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잇따른 전국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크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내에 4~5개의 크고작은 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대회기간 중 순창을 방문하는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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