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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복원 사업 내년부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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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갯벌복원 사업 내년부터 착공
  • 전민일보
  • 승인 2009.04.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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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창을 비롯해 전남 순천, 경남 사천 등 3개 지역이 갯벌복원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훼손된 갯벌을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일 국토해양부는 폐염전·폐양식장 등 훼손·방치·오염된 옛 갯벌 지역을 건강한 갯벌로 복원하는 갯벌복원 추진계획을 연내에 수립하고 내년부터 시공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창군 심원면 폐양식장과 순천시 별량면 폐염전, 사천시 서포면 송도-비토섬 간 둑길 등 3곳이 올해 시범사업지로 선정, 매칭펀드 형태로 복원사업이 진행된다.
이들 3곳은 갯벌복원 희망지역 81곳(32㎢) 가운데 시범사업 성공 가능성 및 습지보호지역 인접 여부, 지자체·지역주민의 의지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복원 될 고창 심원면 갯벌은 총 0.79㎢의 면적으로 전남 영광원전 어업보상에 따른 폐업된 축제식 양식장으로 제방파손 등 훼손이 심각한 상태다.
앞으로 수립될 갯벌복원 추진계획은 갯벌복원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갯벌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내용을 담기게 된다.
또 갯벌복원 필요성, 갯벌복원대상지, 시범사업 시행 및 단계적 확대, 사업추진체계, 갯벌복원 시행지침 마련 등 세부추진 계획도 연내에 수립된다.
국토부는 올해 이들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복원목표·복원유형·복원절차 및 방법 등을 정하기 위한 복원계획을 설계, 내년부터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시범 사업의 성과를 봐가면서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지 외에도 복원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1개 시·군 1개 복원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고창군은 심원면 갯벌복원 사업으로 생물서식처 제공과 수산물 생산, 오염방지, 자연재해 예방 등의 기능 복원과 함께 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도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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