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대비 시간당 70% 수준”
“업종별차 등·동결시도 멈춰야”
“업종별차 등·동결시도 멈춰야”
2024년 최저임금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공무원노조가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14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급빼고 다 오르고 있다.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대폭 인상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70.6%로 전년도보다 2.3% 포인트 하락했다"면서 "물가폭등과 가계부채 폭탄, 실질임금 하락과 노동소득 감소 등 임금인상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얄팍한 가구소득으로 인해 알바에 내몰리는 자녀들과 비정규직으로 첫 직장을 시작하는 청년들, 최저임금이라도 간절한 고령노동자와 실업노동자 등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은 꼭 필요하다"며 "정부는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투쟁은 공동체를 위한 사회연대"라며 "교육공무직노조는 24일 서울에서 열린 최저임금 인상 투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으로 209시간 기준 한달 급여는 201만580원이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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