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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세 전북 기업경기 ‘봄바람’...매출·생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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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세 전북 기업경기 ‘봄바람’...매출·생산 개선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2.04.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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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조업 업황 BSI ‘86’ 전월대비 10p 상승 , 비제조업 업황BSI ‘68’ 전월대비 9p 올라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 반영된 결과, 대면 서비스도 원활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향후 경기전망도 긍정적

코로나19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개선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의 경기실사지수는 매출·생산 등의 호조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고, 향후 경기전망도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 제조업 업황 BSI는 86으로 전월(76)대비 10p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업황BSI는 68로 전월(59)대비 9p 올랐다.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BSI는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제조업은 전국 평균 BSI(87)와 비슷한 수준이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에 따른 정부의 방역 조치 완화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대면 서비스도 원활해지면서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 생산 BSI 4월 중 실적은 98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또한 채산성 BSI는 83으로 전월대비 4p, 자금사정 BSI는  84로 전월대비 7p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제품재고수준 BSI(96)는 전월(101)에 비해 5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매출 BSI는 79로 전월대비 12p 상승했다. 더불어 채산성 BSI는 81로 전월대비 10p,자금상정 BSI도 80으로 전월대비10p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앞으로 전망도 밝았다. 5월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91로 전월(83)대비 2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도 70으로 전월(62)대비 8p 올랐다.

한편, 4월 중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41.5%), 내수부진(16.5%), 인력난․인건비 상승(12.7%)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18.9%), 불확실한 경제상황(13.8%), 원자재가격 상승(12.1%)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와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내수회복 및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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