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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굴레 벗고 ‘새만금 메가시티’ 등 전북공약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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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굴레 벗고 ‘새만금 메가시티’ 등 전북공약 기대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3.1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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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새만금 신공항 조기 착공 등 약속

“전북을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고, 전북의 미래와 변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기간인 지난 2월 16일 전주역 첫 마중길 유세에서 전북도민에게 이 같이 약속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등 전북대선 공약을 제시한바 있다. 

윤 당선인은 군산과 김제, 부안을 새만금 메가시티로 통합 조성하고,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국내외 글로벌 유수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호언했다. 또한 새만금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는 것은 물론 새만금특별회계 조성도 제시했다. 

새만금 매년 1조원 이상의 재원확보가 선결 과제인데, 특별회계가 설치되면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해진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과 도로·철도, 산업입지 등 핵심인프라 구축도 공약에 담았다. 

문재인 정부의 전북대선 공약이었지만 이행되지 못한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도 다시 추진된다. 윤 당선인은 전북을 연기금 특화 국제금융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전북금융센터 건립과 글로벌 금융사, 자산운용 집적화 등을 통해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 할 계획이다. 

친환경·미래 상용차 산업벨트와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도 대선공약으로 추진된다.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민간과 해군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특수목적선 선진환 단지 등 전북의 주력산업과 신산업 특화 클러스터 조성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해묵은 과제인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추가 건설 등을 통해 호남 전라선과 경부선을 횡단으로 연결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과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를 활용한 스마트 종자연구개발도 추진된다. 

전북을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농도 전북을 메타버스 기반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의 최적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포츠 관광분야의 공약으로 무주에 국제 태권도사관학교(태권도대학원)와 남원에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의 마지막 전북대선 공약은 지리산과 무주, 진안, 장수 등 동부권 관광벨트 구축사업이다. 지리산과 무진장을 연계한 휴양관광벨트와 지덕권 산악관광특구 등을 조성,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것. 

윤 당선인이 후보시절 제시한 전북대선 공약이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어떤 형태로 담겨질지가 앞으로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윤 당선인은 보수정당 후보로는 전북에서 역대 최고인 14.4%의 득표율을 얻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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