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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영수회담 대통령실 집무실서 열린다···“의제 제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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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영수회담 대통령실 집무실서 열린다···“의제 제한 없어”
  • 이용 기자
  • 승인 2024.04.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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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 접어두고 윤 대통령 만나겠다”···영수회담 급진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영수회담이 29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윤 대통령 임기 후 처음으로 여·야 양당은 회담 의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서 영수회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의제에 특별한 제한이 없는 ‘차담(茶談)’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이 대표는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라며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라며 영수회담 성사 의지를 보였다.

이어서 “지금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 위기 극복 방안을 만들어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지금 민생 위기를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꼬집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국민과 민생을 위한 회담에 서로 공감한 것이기에 크게 환영한다”라면서 “대화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라며 “국민께서 보여주신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라는 뜻으로 오독해선 안 된다”라고 말해 이 대표의 전향적 대화를 촉구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영수 회담이 1시간에서 2시간 남짓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회담의 필요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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